전기 요금 인상 소식, 에어컨 전기 요금 절약 방법

최근 2023년 5월 15일(월) 한국전력은 연료비를 상승한다는 보도자료를 내 보냈습니다. 어제(5월 16일)부터 전기요금이 조정되었는데요. 겨울에는 가스요금이 올라 난방비로 많은 지출이 있었는데(mj당 1.04원 또 인상된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는 늦봄이라 에어컨 사용이 많은 것으로 예상 돼 전기 요금 인상소식이 달갑지 않습니다. 

한국전력 보도자료

 

  금번의 전기요금 인상률은 현재 요금 수준 대비 약 5.3%이며, 월평균 33 kw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3,020원(부가세, 전력 기반기금 포함) 요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물론 누진세도 있기에 예상 인상률보다 많은 금액이 오를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특히 곧 여름이라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기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계절이기에 전기 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을 살펴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 전기요금 할인 혜택 (고객센터 123 번으로 전화하여 신청)

 - 장애인, 유공자, 기초수급(생계의료) : 월 16,000원 한도 할인

 - 기초수급(주거교육) : 월 10,000원 한도 할인

 - 차상위계층: 월 8,000원 한도 할인

 - 3자녀 이상, 대가족 : 30% 감면, 월 16,000원 한도

 - 출산가구(3년간): 30% 감면, 월 16,000원 한도

 -  생명유지장치: 50% 감면

 

2. 생활 속 전기요금 절약 방법

 누진세 구간인 400w(7~8월에는 450w)를 넘기지 않도록 관리하며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집안에 더위에 취약한 구성원이 있다면 무턱대고 냉방기 가동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의 차이로 누진세를 부과하게 된다면 아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 여름철 가장 많은 전기요금 비용이 발생하는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어컨 온도는 24~26도로 설정합니다.

   에어컨은 희망 온도에 도달한 후부터 전기를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외와의 온도차가 최대 5도가 넘지 않도록 조정하며, 시원해지면 에어컨을 껐다가 더워지면 다시 에어컨을 켜는 방법은 전기세 절약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선선한 온도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합니다.

 

2) 바람세기를 강풍으로 놓고 천천히 줄입니다.

 1번에서 설명했듯이, 빠른 시간안에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이후 전기를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에어컨을 켤 때, 강풍으로 틀고 서서히 줄이면 에어컨 전기세 절약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희망 온도에 도달한 후 약풍으로 줄입니다.

 

3) 필터 및 실외기 청소합니다.

  이물질 및 먼지등으로 더러워진 에어컨 필터와 실외기는 2~3주에 한 번씩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에어컨 필터는 먼지 제거만 잘하더라도 에너지를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실외기 주변에 물건이 놓이거나 공기 배출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반드시 제거합니다. 실외기는 그늘진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은데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라면 은박 돗자리로 차광막을 설치하는 것도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4) 에어컨 가동 전, 집안 환기시킵니다.

  에어컨 가동 전, 실내를 가득 메우는 더운 공기는 필히 배출시킵니다. 창문을 열어 더운 공기를 빼내고 환기를 시킨다면 희망온도에 빨리 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 안에서 냄새가 날 때에는 에어컨을 틀고 초반 3~5분 정도는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선풍기 함께 사용합니다.

  에어컨을 켤 때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시원한 공기가 실내에서 잘 순환되어 금세 시원해질 수 있습니다. 선풍기는 에어컨 대비 약 40~50배 가량 전기 소모가 적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켤 때는 꼭 선풍기를 사용하여 시원한 공기가 실내에 빠른 시간 내에 퍼질 수 있도록 합니다.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절약 팁을 익히셔서, 시원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