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 증상과 치료, 냉방병 예방법

더운 여름, 높은 온도와 습한 공기로 불쾌지수가 치솟습니다. 더위에 취약한 사람일 수록 에어컨 가동시간이 늘어나고 냉방병 증세도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냉방병의 증상과 냉방병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냉방병이란?

냉방으로 인해 일어나는 가벼운 감기 증세와 비슷한 질환입니다. 냉방이 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하여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 냉방환경을 개선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냉방병의 증상은 대부분 호전이 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지나친 냉방상태에 오래 방치될 경우 기침, 고열, 근육통, 심하면 폐렴등의 증세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2. 냉방병의 증상

1) 감기와 비슷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데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흔합니다.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나 무릎, 발목들의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고 심할 때는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2) 소화 불량과 복부 통증 등의 위장 장애가 나타나며 심하면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3) 이미 만성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미로 만성 질병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4) 여성은 남성보다 냉방병에 취약하여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3. 냉방병의 치료

적절한 온도 조절으로 찬 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냉방병의 증상이 있을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냉방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증상이 생겼을 경우 긴 옷을 입고 따뜻한 차를 마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콧물, 코막힘, 재채기, 소화불량,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심한 경우 가정의학과, 호흡기 내과의 진료를 통해 진료 후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냉방병 예방법

1) 실내외 온도 차이는 5~6°C 이내로 하고, 사람이 적은 방향으로 에어컨 송풍을 맞춰 에어컨이 직접적으로 몸에 닿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2) 여름철 냉방이 강한 곳이 많기 때문에 얇은 가디건이나 셔츠 등 긴필은 챙깁니다.

3) 에어컨은 1시간 가동 후 30분 정도 정지하고, 적어도 2~4시간마다 5분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외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4) 에어컨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필터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씩은 청소합니다. 

5) 혈액순환을 돕기위해 맨손체조나 가벼운 운동을 하고 자세를 자주 바꾸어주면 좋습니다.

6) 찬물이나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먹지 않습니다.

7) 잠을 잘 때는 배를 따뜻하게 덮고 잡니다.

 

냉방병 예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