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똑같이 빨래를 해도 쿰쿰한 냄새가 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식초나 과탄산소다를 조금 넣고 세탁을 하면 냄새가 사라집니다. 집안 살림을 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과탄산소다의 사용 꿀팁과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과탄산소다란?
과탄산소다는 물에 녹는 화학물일의 일종으로 탄산소듐과 과산화수소의 부가 생성물입니다. 천연세제가 아닙니다.
액성이 pH 10 이상의 강 염기성을 띄는 물질입니다. 산소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표백제로 사용합니다.
2. 세탁 시 사용
온수와 과탄산소다 조합에서는 웬만한 얼룩이나 기름때 등은 지울 수 있습니다. 피얼룩 등도 어지간하면 지울 수 있지만 약한 섬유는 옷감이 상할 수 있으므로 확인 후 세탁하도록 합니다.
과탄산소다는 저온에서는 녹는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60도 이상의 온수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약 냄새가 나지 않고 산소계라서 위험한 염소 기체가 발생하지 않아 합성세제와 같이 넣어서 한꺼번에 표백과 세탁을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락스에 비해 표백력은 떨어지지만, 보통 빨래의 표백에는 충분한 정도의 성능이며 오히려 옷감이 덜 상하고 염색이 덜 빠지는 편이라 좋습니다.
3. 청소 시 사용
화장실이나 바닥을 청소할 때 과탄산소다로 청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과탄산소다는 살균과 표백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과탄산소다를 온수에 섞어 뿌린 후 솔로 문질러 곰팡이나 물때를 제거한 후 30분 정도 방치하고 물로 헹구어 주면 청소 효과가 높습니다. 또 배수구 등에 한 컵정도 부은 후 끓는 물을 부어 소독을 하기도 합니다.
꼭 주의해야 할 점은 화장실 청소를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로 할 때 환기를 잘 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탄산소다가 물과 만나면 빠르게 기포를 발생시킵니다 이는 활성산소이고 폐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가급적 흡입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주의사항
- 물에 녹이면 산소 기체가 발생합니다. 녹인 물을 병에 담고 마개를 꽉 닫아 보관하면, 산소가 계속 발생해 압력이 높아져 터질 수 도 있습니다. 또한 물에 녹여 보관하면 4시간 정도 지나면 과탄산소다의 화학성분의 약해지므로 가루로 보관하고 있다가 그때그때 쓸 만큼만 녹여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 금속에 사용하면 코팅이 부식될 우려가 있습니다. 염기성이므로 적정량만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깨끗한 물로 꼼꼼하게 헹구어 마무리합니다.
-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시킵니다. 맞통풍이 일어나도록 문과 창문을 동시에 여러개 열거나, 화장실 문과 환풍기를 작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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