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여러 관절과 근육이 존재하며 팔을 움직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어깨 통증이 있을 때는 통증의 힘듦뿐만 아니라 팔을 잘 움직일 수 없어 생활의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어깨 통증의 원인은 여러가지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질환 3가지
1. 오십견 (=동결견)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면서 염증을 유발한 것으로 어깨를 다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어깨가 아프면서 통증 때문에 관절 범위 제한이 심하면 동결견을 의심한다. 흔히 50대 전후로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난다.
밤새 통증을 호소하고 증상이 있는 어깨로 돌아눕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동결견은 회복이 더뎌서 환자가 지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조금 당기기위해 주사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보통 스테로이드를 관절강 내에 주입하여 염증을 줄이면서 통증을 감소시킨다. 이와 함께 재활지료를 받아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오십견 탓에 관절 운동 제한이 아주 심하고, 팔이 전발으로 90도도 올라가지 않으면 마취 후 관절수동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오십견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아주 드물게 회복이 안 되는 경우 관절경으로 유착된 관절낭을 열어주는 수술적 치료도 필요하다.
2. 석회화 건염
30~50대 연령층에서 자라 생기는 석회성건염은 어깨를 둘러싼 힘줄에 석회질이 쌓이는 것이다. 통증의 정도는 석회 병변의 상태에 따라 다른데 심하면 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기도 한다. 목 주변이 아프기도 하여 오십견이나 목 질 환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깨 석회성 건염은 방서선 검사(x-ray)로 간단히 진단할 수 있다.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시가이 지나면 석회가 조금씩 체내에 흡수되면서 통증이 사라지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을 시행해야 한다. 만일 이 방법으로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체외 충격파나 관절 내시경을 통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3. 회전근개 파열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4개의 근육과 힘줄을 회전근개라 하며, 회전근개가 자극, 손상을 입어 파열되는 것을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한다. 팔을 들거나 손을 등 뒤로 했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팔을 움직일 때 마찰음 같은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환자의 증상과 통증에 관한 상담을 통해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관절 조영술, 초음파 검사, MRI 등으로 진단할 수도 있다. 부분 파일이 있는 경우는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고, 만약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되어 기능에 장애가 생겼을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한다. 치료중에는 일상 생활은 해도 좋으나 회전근개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한다.
어깨 병변은 이외에도 근막통틍 증후군, 어깨 탈구, 운동 부상, 스트레스로 인한 통증 등 다양한 질환이나 원인이 있다. 어깨 통증이 계속되고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평소에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 등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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