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을 넘게 사용해 오던 SK텔레콤에서 리브모바일(KB국민은행)로 바꿔서 사용한 지 6개월이 지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만족이다. 일단 요금면에서 압도적으로 만족한다. 현대사회에서 핸드폰 요금은 없앨 수 없는 고정비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조금 더 따져보고 저렴한 알뜰요금제를 선택한다면 가정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알뜰폰이란?
알뜰폰은 2012년에 출시된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MVNO) 서비스이며 2022년 8월 기준으로 가입자가 약 12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SKT, KT, LG U+의 네트워크를 빌려 이용자에게 자체 브랜드로 통신서비를 제공하는 것이다. 2021년 5월 기준 알뜰폰 사업자는 약 60 업체이고 각각 내세우고 있는 요금제가 N개 이기 때문에 일일이 정리하여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알뜰폰요금제 사용방법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려면 이동3사(SKT, KT, LG U+)의 개통기기가 아닌 '자급제'단말기를 구입하여 알뜰요금제 유심 USIM를 끼우면 된다. 이동 3사의 개통기기라도 약정이 끝났다면(혹은 위약금을 내고) 해지를 한 후 USIM을 끼우면 된다.
인터넷 검색창이나 쿠팡 등을 통해 자급제폰이라고 검색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알뜰폰 요금제 추천
알뜰폰 요금제의 비교를 도와주는 사이트가 있으니, 본인의 사용에 알맞는 요금제를 추천받도록 하자.
-알뜰폰 허브 바로가기(과기부가 만든 사이트이다) https://www.mvnohub.kr/user/index.do
-모요(모두의 요금제-알뜰폰의 스카이스캐너라고 생각할 수 있다.) 바로가기 https://www.moyoplan.com/
알뜰폰 요금제 장점
1. 저렴하다
2. 저렴하다. 저렴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아닐까!!
요금제 종류 | 기존 SKT 150G요금제 | 현재 알뜰폰(리브엠) 150G 요금제 |
요금(카드할인은 사용액에 따라 할인이 달라지기에 반영하지 않음) | 79,000원 (가족할인 40프로 할인) 납부요금: 47,400 |
39,800월(이벤트할인 -15,400원) 납부요금:24,400 |
혜택 비교 | 가족 데이터 공유, 1년 영화 6회 무료 등 해택있음 | 이동3사에서 제공하는 할인이나 제휴할인 등이 없음 |
이동 3사에서 주는 제휴할인이나 혜택이 있기에 비슷한 것이 아닌가 생각될 수 있지만, 벌꾸리의 경우는 코로나였기도 해서 최근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하지 못했고 예약하는 경로를 찾기가 너무 어려워 1~2번 정도만 이용해 본 것 같다.
아이들이 있어서 동영상 시청 시간이 길고 테더링(해드폰 핫스폿을 이용해 다른 단말기, 태블릿 등에 와이파를 잡아 사용하는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150G의 요금제를 사용했고, 가입 당시 이벤트가 컸던 리브엠으로 바로 가입을 했다. 다른 더 저렴한 곳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시간도 소중하기에 한 달에 단순히 한달에 23,000원을 아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다른 곳은 별로 비교해보지 않았다. 23,000*12개월=276,000원이 절약되는 셈이고, 이 돈으로 영화를 보거나 빵을 10% 할인되지 않은 가격에 사 먹어도 더 이득일 것 같다.
곧 아이의 핸드폰을 사주기로 약속을 했는데 나는 알뜰폰을 이용할 예정이다.
알뜰폰 요금제 단점
1. 핸드폰 구입 시 통신사 대리점에서 지급하는 공시지원금 등을 받지 못하고 폰을 출고가 그대로 구입해야 한다.
:꿀버리는 이번에 S23을 쿠팡에서 특정카드할인 8%를 받아 구입하였고, 무이자 할부등을 이용한다면, 통신사의 약정과 별반 다름없이 이용가능할 것이다.
2. 기간제 할인 형식으로 N개월 할인 후 정상가 전환 방식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할인 요금제를 찾아 다른 통신사로 옮길 때 그에 따른 유심비도 내야 한다.
3.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이렇게 요금제도 비교해야 하고 가입방법도 챙겨야 하며, 할인받는 제휴카드가 있다면 신청하여 연결해야 한다. 대리점에서 직원이 해주는 일을 본인이 모두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4. 이동 3사에서 제공하는 할인이나 제휴할인 등이 없다.
5. 119 위치 추적이 되지 않는다. (2023년 1월 경찰청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경찰이 구조가 필요한 분의 단말기 GPS를 강제로 활성할 수 있는 '통신수사 자료 송수진 시스템'이 개발 완료되었고 이미 도입까지 완료되어 3월 1일 정식운영이 된다고 한다:모요에서 확인한 내용 ) + 기사를 찾아보니 아직 100프로 완벽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빨리빨리!!
알뜰폰 119위 치추적 어플
* 현재 KT 자회사 알뜰폰은 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기술적으로 되는 거라면 안전을 위해서 제공해 주면 좋겠다. 알뜰폰 119 추적 시스템이 완벽해질 때까지는 알뜰폰에 위치추적이 가능한 어플을 설치해 놓으면 좋을 것이다.
각자의 핸드폰에서 사용하는 앱스토어에서 112 / 119를 검색하여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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