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을 거듭하는 지루성두피염, 20여 년 간 괴로웠던 지루성 두피염의 증상이 잠잠해졌다. 병원 진료부터 민간요법까지, 여러 조치들에도 완치는 어려웠던 지루성 두피염. 원인부터 개선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지루성 피부염이란?
지루성 두피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로 피지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부위에 호발 하는 만성 염증 피부질환이다. 그중에서 두피에 일어나는 염증을 '지루성 두피염'이라 한다.
* 지루성 습진의 발병 위치: 두피, 얼굴, 겨드랑이, 앞가슴 부위 등 피지선이 잘 발달하고 피지가 많은 부위의 피부
2. 지루성 두피염의 증상
지루성 피부염은 발병 위치에 따라 다른 증상이 적용되지만, 지루성 두피염의 증상은
머리간지러움, 비듬, 두피 각질, 두피 뾰루지, 두피 작열감이 나타나며 심하게는 열이 느껴지기도 하고 탈모 현상이 유발된다.
벌꾸리의 경우 처음엔 비듬으로 시작되어 1년여년쯤 지나자 바로 뒷목 위쪽의 두피가 가려워지고 약해져서 긁는 대로 상처가 생기고 노랗게 고름이 나오기 시작했다. 심할 때는 피부과에서 항히스타민과(가려움을 잠재우기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아먹고 머리에도 스테로이드가 들어있는 두피 연고를 처방받아 바르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이렇다하게 좋아지는 느낌은 없었고, 점점 심해지다가 탈모 증상까지 오게 되었다. 피부과에서는 두피를 들여다보지도 않은 채 "지루성 피부염 좋아지면 다시 납니다."라고 쿨하게(?) 말했고, 나는 답답한 마음으로 병원을 나왔다.
3. 지루성 두피염의 원인
지루성 두피염의 원인으로 알려진 것은
- 피지 과분비(내가 스스로 어쩔 수 없는 부분- 기름진 것을 덜 먹으면 좋아질까 싶지만, 식이요법은 어렵다. 의지문제)
- 열대사의 문제: 스트레스 (실제로 화나는 일, 답답한 일이 있을 때 머리에 열이 나면서 증상이 심해짐.)
- 두피의 오염(실제로 머리가 잘 기름지기도 하지만 하루 이상 샴푸를 넘겼을 때 더욱 가려웠다.)
: 실제로 고3때 처음 발병했고, 근 20년간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었지만 코로나19 때 관련 업무를 맡게 되면서 일과 사람에게 화가 많이 나다 보니, 확실히 스트레스와 열 오름이 피부염의 악화와 큰 관련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4. 지루성 두피염의 실제 호전 후기
<지루성 두피염이 심했을 때의 상태>
나의 지루성두피염의 증상은 2020-2021년도에 가장 피크를 달리기 시작한다. 이마 헤어라인으로는 화상을 입은 듯 빨갛게 피부가 부풀어 있고 뒷머리쪽은 항상 손으로 긁어서 고름과 피딱지가 달려있어서 자려고 누울 때마다 뒤통수가 너무 아팠다. 백신 접종을 한 후에는 컨디션이 더 저하되게 되는데 그때에는 가만히 있어도 머리에서 굵은 비듬들이 떨어져 나와 가장 좋아하는 검은색 옷은 전혀 입질 못했다.
화장도 못하고 얼굴은 항상 화끈화끈했던 그때 출근하는 것, 사람들과의 모임이 스트레스였다.
<지루성 두피염을 극복하기 위해 한 것>
- 제일 중요!! 미지근한 물로 머리 감고, 증상이 심할 때는 하루 2번 감았다.
- 말릴 때도 드라이 찬바람으로 말린다.
드라이 뜨거운 바람이 안 좋다고 자연방치를 하면 안 된다. 물에 젖어 있는 습한 환경을 만들면 안된다.
물이 닿기만 해도 따가운 두피에 샴푸질을 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었지만, 생각보다 할만했고 두피가 상쾌하면 덜 가렵고 나아지는 느낌에 지속할 수 있었다.
<샴푸> 샴푸는 일반 마트에서 파는 샴푸는 쓰지 않았고, 지루성두피염에 좋다고 홍보된 샴푸를 2~3개 정도 돌려썼고, 징크 피리치온이 함유된 약샴푸를 약국에서 사서 주 1~2회 정도 썼다. <처방전이 없어도 구매 가능하나, 심할 경우는 꼭 진료를 보고 맞는 샴푸를 처방해 달라고 요청하길 바란다.>
지루성두피염으로 검색을 하면 여러 샴푸 홍보글이 나오지만, 나는 샴푸로 완전 치료가 되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나쁜 성분이 있지 않은 샴푸로 거품을 내서 두피를 세정하고, (거품질을 하고 양치를 하는 등 해서 2~3분 방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꼼꼼하게 미지근한 물로 오랫~동안 헹궈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스트레스 관리를 한다.
물론 스트레스관리가 쉽지는 않다. 나 역시도 성격 자체가 예민한 편에 걱정이 많았다. 게으른 완벽주의 성향이 있었기에 일에도 집안일에도 육아에도 항상 조급했고 힘들었다. 하지만, 스트레스에 두피열이 오르고 지루성 두피염이 악화되는 것은 몸소 느낄 것이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도움을 받을 것 등을 분류해서 현명하게 놓을 것을 놓고 스트레스를 최소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잘 먹고 잘 잔다.
적당한 운동도 도움이 되지만 사실 두피염이 너무 심할 때 담이 나면 따갑고 아프다. 운동도 좋지만, 영양을 고르게 섭취하고 잠을 충분히 자서 컨디션 관리를 하는 것이 두피염 호전에도 도움이 되었다.
'지루성 두피염'으로 검색을 하면 엄청나게 많은 치료법과 샴푸, 보조제등이 검색될 것이다. 나 역시도 그런 글들에 두피 샴푸나 토너 등을 사서 바르기도 하고 우울감에 힘들어했다. 증상이 심할 때는 꼭 피부과나 지루성두피염에 이해가 높은 한의원 등을 찾아 증상을 호전시키고 함께 더불어 기본 수칙. 하루 2번 미지근한 물로 머리 감기, 찬바람 말리기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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